SW와 과학기술/인공지능

[스크랩 및 시사점] 기대 못 미친 오픈AI의 GPT-5

freekgb 2025. 8. 8. 21:47
728x90

저작자 : 강기봉 freekgb@gmail.com

 

고은이 기자, 김인엽 기자, "오픈AI '야심작' 떴는데…"한국도 할만한데?" 반응 나온 이유", 한국경제, 2025. 08. 08.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168566

 

오픈AI '야심작' 떴는데…"한국도 할만한데?" 반응 나온 이유

“한 가지 모델로 통합돼 이용이 간단해졌다. 코딩 능력도 향상됐다. 하지만 게임체인저급 혁신은 없었다.” 8일 오픈AI의 신규 인공지능(AI) 모델 GPT-5가 공개된 후 터져 나온 글로벌 테크 전문가

n.news.naver.com

 

[사안]

오픈AI의 신규 인공지능(AI) 모델 GPT-5가 공개되었고 종합성능에서 1위의 평가를 받았지만, 글로벌 테크 전문가들은 대체적으로 GPT-3와 4o가 처음 나왔을 때처럼 AI 생태계 판도를 완전히 뒤흔들 정도의 성능 개선은 확인되지 않았다는 평가다.

 

[시사점]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와 독점 소프트웨어 간의 장단점 논쟁의 재점화?

오픈소스의 장점은 기존의 공개된 기술을 활용하고 이에 기초하여 혁신을 이뤄나간다는 것이다. 다양한 개발자들의 피드백을 받는다. 이런 점에서 혁신이 매우 빠르다. 그리고 이는 급격한 발전을 이뤄 왔던 4차 산업 관련 소프트웨어가 대부분 오픈소스인 이유기도 하다. 다만 오픈소스는 비즈니스 모델의 발굴에 어려움이 있다.

 

독점 소프트웨어는 개발 내용을 구체적으로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 비공개에 의해 경쟁에서 유리하여 비즈니스 모델을 추구하는데 강점이 있다. Meta 사는 다른 이유로 일부 비공개를 선언했다. 그렇지만 이렇게 일단 비공개에 의해 비교적 용이하게 비즈니스 모델을 찾은 경우에는 이를 공개로 돌리는 것이 쉽지 않은 선택일 수 있다.

 

기업이 오픈이나 독점을 추구하는 것에는 이유가 있으므로, 그 장점을 추구하고 이를 강조하는 것도 당연해 보인다.

 

다만, 이런 장단점을 고려해 보면 GPT-5에 대한 평가를 이해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향후 GPT의 발전을 단정할 수는 없다. 비공개된 부분도 있을 수 있다. 그렇지만 독점 소프트웨어는 혁신에 있어서 오픈소스에서 기대하는 것 만큼의 혁신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다. 개발에 참여하는 개발자들의 다양성과 수준이 오픈소스와는 다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기업은 영업을 통한 이익을 RnD에 투자하여 혁신을 이루기도 하므로 향후 오픈AI의 인공지능은 비즈니스의 성패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Meta 사에서 밝힌 '위험'에 대한 대응(이것에는 보안 문제도 포함될 수 있다)도 논제가 될 수 있다. 

 

생각해보면, 오픈AI와 같은 독점 기반의 인공지능과 오픈소스 기반의 인공지능은 다양한 측면에서 평가와 비판이 이뤄지고 발전을 거듭할 것이다. 그리고 각각의 존재 의의를 가지고 병존할 것으로 생각된다. 모바일 기기나 4차산업에서처럼 오픈소스의 장점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다른 무엇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나타날 수도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반응형